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신발 한 개 무게가 300g이 되지 않아(230mm 기준 250g) 오랫동안 걸어도 힘이 덜 드는 ‘에이비안 라이트 스포츠 고어텍스’(16만9000원)를 선보였다.
트레킹과 워킹 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여성을 위해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게 머렐 측의 설명이다.
머렐사가 독자 개발한 에어쿠션은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 소멸하는 시스템이라고 머렐 측은 강조했다. 에어쿠션을 포함하고 있는 힐컵은 뒤꿈치의 중앙에서 발을 지지해주고, 격렬하게 움직여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또 머렐만의 독자적인 기능인 ‘큐폼(Q-FORM)’은 여성만의 골격형태를 연구해 걸음걸이를 보다 아름답게 해주고 발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켜 장시간 보행 시에도 발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머렐은 산행과 각종 야외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는 ‘레퓨지 울트라 고어텍스’(20만9000원)를 추천한다. 이중밀도의 충격흡수 패드가 보행 시 발생되는 충격을 소멸시키고 보행 시 발이 안쪽으로 향하는 ‘회내 작용’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여 안정감 있는 보행을 가능케 해준다는 것.
옆선이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이라 일상에서 슬림한 팬츠와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과도 잘 맞는다는 게 머렐 측의 설명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