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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선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 사옥. 다음커뮤니케이션 제공
다음의 본사 이전으로 제주 GRDP(지역총생산량)는 10조3175억 원(2010년 말 기준)에서 4000억 원가량 증가한다. 다음 본사는 연면적 9184m²(약 278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오름(작은 화산체)과 화산 동굴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다음의 본사 이전은 2004년 당시 이재웅 대표가 ‘즐거운 실험’으로 명명해 인터넷지능화연구소를 제주로 옮기면서 시작했다. 2006년 다음글로벌미디어센터를 신축했고 2007년 인터넷운영 전문 자회사인 다음서비스를 설립했다. 본사 이전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동안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거뉴스, 아고라, TV팟 등이 제주에서 탄생했다. 제주에서 400여 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