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오브 원더/레이첼 카슨 지음·표정훈 옮김/136쪽·1만2000원·에코리브르
저자는 “자연을 아는 건 자연을 느끼는 것의 절반만큼도 중요하지 않다. 특히 유년 시절은 자연을 느끼면서 미지의 것에 대한 기대와 흥분, 공감, 동정, 존경, 사랑 등의 감정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글씨가 크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어린 자녀와 함께 읽기에도 좋다. 사진작가 닉 켈시가 자연을 아름답게 담아낸 사진은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