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을 열었다. 헬스케어타운은 전체 면적이 153만9000m²(약 46만6300평) 규모로 2014년까지 용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 휴양을 겸한 건강검진과 진료를 비롯해 재활치료, 생명연구 등이 가능한 대단위 의료복합단지로 만든다.
중국 기업들도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上海) 녹지그룹유한공사는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최근 의료휴양 및 상업시설 개발 등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녹지그룹은 중국 24개 성, 60개 도시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한 중국 유명 부동산개발업체로 헬스케어타운에 1조 원 규모의 국제휴양체류시설 개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