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변칙 슬라이더’로 공백 불구 합류
KIA 김진우(사진)가 ‘변칙 슬라이더’라는 신무기로 무장해 구멍 난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진다.
김진우는 현역 투수 중 가장 떨어지는 각도가 큰 커브를 던지는 투수다. 그리고 여기에 새로운 슬라이더까지 추가했다. 오랜 공백이 있었지만 새롭게 진화하며 KIA 선발진에 당당히 합류했다.
시즌 첫 선발등판(15일 LG전)에서 5이닝 5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김진우는 “자리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필요한 곳에서 열심히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KIA 선동열 감독은 “(김진우의 보직으로) 불펜도 생각했는데 워낙 선발에 구멍이 크다. 첫 선발등판에서 기대 이상 잘 던졌다. 앞으로 선발 한 자리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목동|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