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 거쳐 대상자 선정
충북도가 심장병을 앓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무료 수술 해주기로 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실태조사를 한다.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과 ‘나눔문화 확산 양해각서’를 맺은 뒤 실시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조사 대상은 만 3세부터 13세까지 저소득층 아동 가운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아동 △차상위 계층 이상 가정 가운데 장애아동 △보육원 등 양육시설 수용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시장 군수 학교장 추천 아동 등이다. 인원이 7명 이상이면 세종병원 의료진이 방문 진료를 하고, 그 미만이면 환자가 세종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는다. 이를 통해 수술 대상자로 확정되면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지원한다. 세종병원은 경기 부천시에 있는 심장수술 전문병원이다.
충북도 신선기 복지기획팀장은 “세종병원의 지속적인 의료 사랑 나눔과 함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글로벌헬스케어 분야 고용활성화 교육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43-220-3011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