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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정·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3월 15일 실시된 선거에서 자유당이 반공개 투표, 야당 참관인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발표 등 부정선거를 자행하자 이에 반발해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며 학생들이 중심이 돼 시민혁명을 일으켰다.
1차 마산시위에서 실종됐던 김주열 군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가두행진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던 고려대 학생들이 괴청년들의 습격을 받아 일부가 크게 부상당하자 4월 19일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