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트랙스 39개부문 평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영업본부장(왼쪽)이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시상식에 서 영국 스카이트랙스사의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회장이 수여하는 ‘2012년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세계 108개국 1200만여 명에 이르는 여행객과 전문가그룹 등을 대상으로 390여 개 공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체크인과 도착, 환승, 출발 등 공항 이용과 관련한 39개 부문별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인천공항이 1위에 올랐다. 특히 인천공항은 출입국 수속이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훨씬 빠른 19분, 12분을 기록하는 등 신속한 출입국 서비스로 승객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인천공항이 각종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항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001년 개항한 뒤 지금까지 각국의 공항 운영 관계자 6000여 명이 인천공항을 다녀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