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14세 국가대표
동아수영대회 다이빙 3관왕에 빛나는 김수지가 22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울산=신원건 기자 laputa@donga.cm
김수지는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8회 다이빙월드컵에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당시 10m 플랫폼에서 252.50점으로 27위에 그쳐 18위까지 주는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이미 티켓을 획득한 선수들이 중복돼 남은 자리를 놓고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19명 중 1위를 차지해 티켓을 따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99.85점을 받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울산 구영초교 1학년 때 다이빙을 시작한 김수지의 주종목은 10m 플랫폼. 초등학생 때부터 계속 지도해온 조선희 코치는 “계속 난도를 높이고 있는 과정이다. 기술 습득 속도가 아주 빠르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19일 열린 3m 스프링보드 싱크로에서 박수경과 짝을 지어 221.73점으로 우승했고, 20일 열린 1m 스프링보드(245.15점)와 10m 플랫폼(280.55점)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