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도 이렇게 달라진 부산 민심에
부쩍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12월 대선에서 여야는
부산에서 사활을 건 승부를 벌여야합니다.
정치권이 목을 매게하는
'부산의 힘'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 [채널A 영상] 총선 이어 대선까지 막강한 ‘부산의 힘’ 왜?
[리포트]
12월 대선에서 부산이
새로운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데 여야의 분석이 일치합니다.
전통적으로 여권을 지지해왔던 부산이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신공항 무산 등으로
민심이반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이 틈을 노리고 있고,
새누리당은 방어에 나섰습니다.
"부산시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 대응하고 부산지역의 정책을 평소에도 늘 준비해나가겠다. 어렵게 마련한 교두보 지켜나가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터뷰: 서용교/새누리당 부산 남구을 당선인]
"변화하는 새누리당과 부활한 친노세력이 최전선에서 맞붙은 곳이 부산입니다. 대통령 선거 역시 동일한 연장선상에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산에서 어느 쪽이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12월 대선의 기선을 잡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이준한/인천대 교수]
"부산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바람의 진원지가 될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가 남이냐'는 정서로 그동안 새누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왔던 부산이 이번 대선에서는 여권과 진짜 남이 될지가 관심인 가운데
정치권의 구애가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