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영준은 내일 소환… 이동율 돈 지인 통해 받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알선수재 혐의로 30일 구속돼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최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집행됐다. 최 전 위원장은 대검 청사 밖으로 나와 “내가 많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에게 큰 시련이 왔다고 생각하고 시련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자중자애하겠다”고 말한 뒤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또 검찰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과 관련해 EA디자인 이동율 사장이 준 돈을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을 통해 건네받았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2일 오전 10시경 소환할 방침이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