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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달만에 또… 한전 ‘전기료 13% 인상’ 요청

입력 | 2012-05-03 03:00:00


한국전력이 평균 13.1%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평균 4.5%, 12월 4.9% 인상된 전기요금이 다시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어 산업용과 일반용, 주택용, 농사용 등을 모두 아우르는 평균 13.1%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의결해 26일 지경부에 통보했다.

지경부 검토 결과 전기료 인상요인이 있다고 판단하면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한 뒤 전기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이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이 오를 수도 있는 것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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