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가 지난달 30일 뉴스프로그램 '신원즈보젠'을 통해 김일성종합대학의 컴퓨터실과 수영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영어로 질문, 실력 평가를 해 봤다고 매일경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결과 중국어는 전혀 구사하지 못하고 영어는 초보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남학생에게 "전 세계 어느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한 것이냐"고 영어로 물었더니 대답은 '예스'로 동문서답 했다. 이어 "자주 가는 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는가"라고 되묻자 '노'라고 답했다고.
이 방송은 다른 학생들도 비슷한 테스트를 했지만 결과는 비슷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