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부실로 쇠퇴의 길을 걷다가 새 주인을 만나 4일 그랜드 오픈하는 청주 메가폴리스 전경. ㈜SMG 제공
㈜SMG(회장 심두진, 대표 김병찬)는 450여억 원을 들여 1만7000m²(약 5140평)의 터에 총면적 5만6000여 m²(약 1만7000평·롯데마트 포함) 규모인 메가폴리스 내부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560여 개 점포를 40여 개로 줄여 개별 매장 면적을 넓혔으며, 유럽풍 테라스형으로 건물 외관을 연출했다.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 분양 방식이 아닌 수수료 임대 방식으로 운영한다. 입점 점포도 패션 비중을 20% 선으로 낮추고 외식과 여가 관련 사업 비중을 높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풍문고’, 중부권 최대 규모의 키즈 테마파크 ‘디보빌리지’, 세계적 SPA 브랜드 ‘유니클로’, 청주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 ‘다이너 프랜들리’ 등이 들어섰다. 테라스 광장과 하늘정원, 중앙광장 등 고객 편의시설을 대폭 늘리고, 200석 규모의 아트홀 2곳도 만들었다. 4∼6일 열리는 오픈 행사에서는 청주 어린이합창단과 청주 여성합창단 축하 공연, 방송 연예인 팬 사인회, 카살스 첼로 앙상블을 비롯한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