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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5월 4일]가방에 두 계절을 담고 다녀요

입력 | 2012-05-04 03:00:00

전국이 대체로 맑겠음




화창한 하늘에서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린다. 찬바람이 부는가 했더니 곧 목덜미가 따가울 정도로 햇볕이 쏟아진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할 비상용품도 함께 늘어난다. 우산과 여벌의 윗옷, 그리고 요즘처럼 꽃가루 날리는 계절에는 콧물을 처리할 휴지, 알레르기약의 부작용인 입 마름을 해결할 물통까지…. 핸드백 대신 배낭이 필요한 요즘이다.

곽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