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임수민이 8일 열린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문경시청과의 여자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 복식에서 강력한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문경|이훈구 동아일보 기자 ufo@donga.com
■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여일반부 단체전 결승행…90번째 우승기 다툼
제대로 붙었다. 국내 여자 정구의 양대 산맥 농협은행과 안성시청이 뜻깊은 90번째 우승기를 다투게 됐다.
전력 평준화가 두드러진 남자 일반부에서는 달성군청이 국가대표 전지헌이 단식을 이긴 데 힘입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서울시청을 3-1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주인식 감독이 이끄는 문경시청은 순천시청을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대회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한경대는 남자 대학부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경기전적 <8일>
○남자 중학부 결승=문경중 2-1 사파중
○여자 중학부 결승=문경서중 2-0 무학중
○남자 고등부 8강전=문경공고 3-0 인천고, 광주 동신고 3-1 순천 매산고B, 순천 매산고A 3-0 충남기공
○남자 대학부 결승=한경대 3-0 대전대A,
○남자 일반부 준결승=달성군청 3-1 서울시청, 문경시청 3-2 순천시청
○여자 일반부 준결승=농협은행 3-0 문경시청, 안성시청 3-1 대구은행
문경 | 김종석 동아일보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