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차 업체인 SK엔카는 최근 2개월 동안 홈페이지에 100대 이상 등록된 모델을 기준으로 판매기간을 집계한 결과 제일 빨리 매각되는 중고차는 2011년식 아반떼MD였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평균 9일이내에 매각됐다.
준중형차는 유가 부담도 적고 초기 구입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하다고 SK엔카는 설명했다.
판매기간 10.9일로 4위를 차지한 라세티 프리미어(2010년식)도 준중형급이었다.
SUV(Sports Utility Vehicle)도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스포티지R(2011년식)과 투싼ix(2011년식)도 3위(평균 10.7일)와 5위(11.4일)에 이름을 올렸다.
6위로 2009년식 NF쏘나타 트랜스폼이 선정됐다. 판매기간은 12.2일로 최신형 YF쏘나타보다 빨리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뉴SM7과 i30, 올뉴모닝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더 럭셔리 그랜저(2010년식)의 판매기간은 평균 15일, YF쏘나타(2011년식)는 15.2일, K5(2010년식)는 16.6일로 각각 조사됐다.
2003년식 마티즈2(15일)와 1999년식 마티즈(15.7일), 1998년식 마티즈(16.7일)도 판매기간 50위내 진입해 비교적 연식이 오래되고 가격이 저렴한 경차의 수요가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