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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남성-한국여성’ 커플, 결혼하면 절반이상이 이혼

입력 | 2012-05-09 13:59:00


일본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 커플의 이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일본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과 결혼했을 때 가장 이혼율이 높은 나라는 한국 여성으로 무려 45.5%의 이혼율을 보였다. 절반 가까이가 이혼한 셈.

이어 2위는 41.5%를 기록한 미국인 여성이었다. 3위는 필리핀인 여성으로 40.5%였다.

반면 일본 남성이 브라질 여성과 결혼한 경우는 31.7%로 국제결혼 중 가장 낮은 이혼율을 보였다. 또 중국인 여성과의 이혼율은 35.3%로 조사됐다.

일본인 여성은 아시아인 남편과의 이혼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여성이 필리핀 남성과 결혼했을 경우의 이혼율은 7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태국인 남성과는 59.9%, 중국인 남성과는 47.5% 순이었다.

하지만 서양 남성과 결혼한 일본 여성의 경우 이혼율이 타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성이 영국인 남성과 결혼했을 때 이혼율은 21.0%로 가장 낮았다. 브라질인 남성과의 결혼은 24.8%, 미국인 남성과는 24.9%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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