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값비싼 수입산 기능성 소재 대신 ‘크론텍스’와 ‘제노텍스’ 같은 국내에서 개발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비바람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땀은 외부로 쉽게 배출하는 성능에서는 외국 제품과 겨룰 만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노텍스는 바람을 막는 기능이 뛰어나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적당하며 젖은 상태에서도 쉽게 말라 장마철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웨스트우드는 땀과 수분을 신속히 흡수한 뒤 빠르게 마르는 성질을 가진 기능성 아웃도어 속옷, 한국 지형을 고려해 만든 등산화, 등에 메고 걸을 때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배낭 등도 함께 만들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2001년 수준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하자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다. 2012년 현재 전국 9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워 ‘독도 기브&케어(Give&Care) 캠페인’ 같은 국토사랑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캠페인을 벌이면서 독도의 서도와 동도 봉우리에 예쁜 이름을 지어주자는 ‘독도 봉우리 네이밍 공모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