쉔 슈에-자오 홍보 조(왼쪽)와 김연아.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2010년 밴쿠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 금메달리스트 쉔 슈에(34)-자오 홍보(39) 커플의 은퇴 전 마지막 아이스쇼에 김연아(22·고려대)가 함께 한다.
쉔-자오는 밴쿠버 올림픽 우승, 솔트레이크-토리노 올림픽 동메달, 3차례의 세계 선수권 우승 등의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커플이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동아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쉔 슈에-자오 홍보 측에서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몇 달 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가 주최하는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총 3번 출연해 국내 피겨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이들이 6월 은퇴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올댓스케이트 써머’에서는 이들의 공연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피겨 팬에게는 지난 4-6일 열렸던 ‘E1 올댓스케이트 2012 스프링’이 이들의 고별 공연이었던 셈. 올댓스포츠 측은 “올해 여름 아이스쇼의 라인업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