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스포츠동아DB
‘장점 살리기’ 조련법…NC 간판타자 우뚝
NC는 타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과 처음 프로무대에 서는 신인들을 주력으로 구성된 팀이다. 당장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기존 1군 팀들과는 사정이 다르다. NC의 초대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은 두산 시절 이종욱 김현수 등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을 스타로 길러내면서 ‘화수분 야구’의 대명사로 불렸다.
선수들의 장점을 우선으로 보는 김 감독의 지도 스타일은 NC에서도 여전하다. 그는 “승패보다 선수들이 어떤 것을 얻어 가느냐가 중요하다. 경기에서 지고, 실망하거나 의기소침해질 필요가 없다. 장점을 살려서 1군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기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