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74·사진)은 11일 여수엑스포장 내 해상공연 공간인 빅오(Big-O)에서 열린 개막식 전야제에서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강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의 의미를 “한국 남해안의 중심인 여수에서 104개국과 유엔 등 10개 국제기구, 23개 한국 자치단체, 기업들이 참여해 지구촌 기상변화의 해법, 21세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해양에서 찾는 세계인의 축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양을 주제로 한 국제공인 엑스포답게 바다의 소중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관람자들에게 흥미 있게 보여줄 전시관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관람객들은 여수신항 앞바다 무대에서 즐겁고 신나는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