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19%) 오른 2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UBS, 바클레이즈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 외국인들이 현대모비스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됐다.
이달 들어 기관투자가들이 현대모비스를 계속 팔아치웠지만 외국인들은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현대모비스 주가가 실적에 비해 낮게 평가된 데다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