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주제로 한 1부 공연에서는 봄을 그리는 한국 전통무용 공연 ‘춘설(春雪)’, 눈 덮인 겨울과 꽃 피는 여름을 표현한 일본 가부키 ‘청명의 보(淸明之譜)’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의 이동훈, 이은원이 발레 ‘해적’ 중 2인무를, 일본 신국립극장발레단의 신진 무용수 요네자와 유이와 스가노 히데오가 ‘돈키오테’ 2인무를 선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은 크고 작은 북을 한자리에 모아 각기 다른 소리의 높낮이와 장단으로 ‘북의 대합주’를 꾸민다.
2부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서정적인 선율을 비롯해 전통 타악 연주자 민영치와 일본 음악그룹 ‘샹샹타이푼’의 합동 연주가 펼쳐진다. 샹샹타이푼은 일본 현악기인 샤미센과 드럼, 베이스기타, 키보드 등을 함께 연주하는 악단으로 애니메이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OST에 참여했다. 전석 초대. 02-398-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