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위는 68세가 정년이어서 후진타오(胡錦濤·70)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70) 총리 등 현재 9명 가운데 시진핑(習近平·59) 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57)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이 퇴진한다. 후 주석 후임에는 시 부주석, 원 총리 후임에는 리 부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신문은 이들을 포함해 차기 상무위원 후보로 왕치산(王岐山·64) 부총리, 리위안차오(李源潮·62) 당 조직부장, 류윈산(劉雲山·65) 당 중앙선전부장, 류옌둥(劉延東·67) 국무위원, 왕양(汪洋·57) 광둥 성 당서기, 장가오리(張高麗·66) 톈진 시 당서기, 장더장(張德江·66) 부총리 겸 충칭 시 당서기, 위정성(兪正聲·67) 상하이 시 당서기 등의 이름이 올랐다고 전했다. 현재처럼 상무위원회 정원이 9명으로 유지되면 이들 중 1명만 탈락한다.
10명 중 리커창 부총리와 리위안차오 조직부장 등 후 주석의 권력기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 4명, 시 부주석 등 혁명 원로 자제와 친인척 그룹인 태자당 출신이 3명이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