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 씨(왼쪽 두번째)가 16일 오후 정구복 영동군수(가운데)에게 사비를 털어 마련한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지난해 10월 영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현 씨는 이날 오후 영동군을 찾아 사비를 들여 개조한 그랜드스타렉스 차량(4000만 원 상당)을 정구복 군수에게 전달했다.
현 씨의 이동목욕차 기증은 이번이 아홉 번째. 2004년 고향인 전북 김제에 15인승 승합차를 개조한 목욕차량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거르지 않고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구복 군수와 개인적 친분으로 영동군과 인연을 맺은 현 씨는 군(郡) 홍보노래 음반 제작 및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영동군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