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앙드레김 디자인… 1채당 30억
쌍용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지은 고급빌라 ‘오르비제 빌리지’의 거실.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이 아트티렉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쌍용건설 제공
국내 최상류층을 대상으로 분양되는 이 빌라는 분양가가 채당 30억 원에 달한다. 단지 안에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소극장과 피부미용실, 요가장, 스쿼시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설치돼 입주민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각 동의 지하층 엘리베이터 옆에는 가사도우미 휴게실인 메이드룸과 기사 대기실까지 갖췄다. 가구당 주차공간은 3.5대.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이 외관 및 내부 인테리어, 조경의 아트디렉터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왕들의 정원인 ‘티볼리 바냐이아’의 외관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건축업체와 인테리어 전문가가 참여해 단지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