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머렐 제품 남미 수출
화승은 2010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 머렐의 국내 생산제품을 수출해 왔다. 화승 측은 수출액이 올해 6억 원을 포함해 최근 3년 치를 합하면 15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화승은 미국 본사로부터 신발만 수입하고 나머지 등산용품과 의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고 있다.
화승 관계자는 “2010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 국내서 만든 바람막이 재킷, 등산바지 등을 소량으로 팔아왔는데 반응이 좋아 남미까지 수출시장을 넓히게 됐다”며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의 바람막이 재킷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