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제국/크리스 비숍, 데이비드 조든 지음·박수민 옮김536쪽·2만9800원·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원제 그대로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한 1933년부터 소련의 붉은 군대가 베를린을 함락한 1945년까지 ‘제3제국의 융성과 몰락(The rise and fall of the Third Reich)’을 주관적 해석을 배제한 채 추적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주요 전투를 100장이 넘는 천연색 작전 지도를 곁들여 상술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지도와 140장이 넘는 관련 사진에 달아놓은 꼼꼼한 설명도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저자들은 영국의 군사학자와 합동지휘참모대학의 교관이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