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많던 6차로→10차로 확대2014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동대구역 조감도.
그러나 대구시가 동대구 역세권 개발에 맞춰 동대구역 주변을 새롭게 꾸미기 때문에 2014년이면 크게 달라진 동대구역을 만날 수 있다. 대구시는 22일 “2007년부터 추진해온 동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맞춰 구름다리(고가교)를 바꾸고 환승시설과 연계한 광장 조성을 다음 달 시작한다”고 밝혔다.
1476억 원을 들여 기존 동대구역 구름다리를 철거하고 2014년 12월까지 현재 1만8400m²(약 5566평)인 역 주변 공간을 6만9081m²(약 2만897평)로 4배 가까이로 넓힌다. 넓어진 공간에는 분수 등을 갖춘 2만3767m²(약 7189평) 크기의 광장을 만든다. 보행자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 등도 설치한다.
동대구역의 변신에 지역 경제계와 관광업계는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김경민 과장은 “투자자가 대구를 처음 만나는 관문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면 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