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기술위원장.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축구협회 반응
“체육회의 결정을 존중한다.”
대한축구협회를 대표해 대한체육회의 제20차 법제상벌위원회에 참석한 황보관 기술위원장의 공식 답변이다. 황보 위원장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에닝요의 특별귀화가 추진됐는데, 이제 모든 논란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표팀이 잘 되도록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 나머지는 에닝요와 전북 구단의 역할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닝요와 나란히 특별귀화를 추진했던 라돈치치(수원 삼성)에 대해서도 “축구협회가 아닌 팀 차원에서 관련 절차를 밟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닝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행복은 어떤 결정에서 오는 게 아니라 ‘고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하다. (중략)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아픈 것도 지나가리라 믿는다. 제 인생과 전북 생활은 계속된다”며 최 감독의 배려에 대한 감사와 결정에 대한 수용 입장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