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점유율 7.9%… 4개월새 9.2%P 줄어
지난해 말 라면시장을 강타한 하얀 국물 라면의 인기몰이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심과 AC닐슨에 따르면 팔도 ‘꼬꼬면’, 삼양식품 ‘나가사끼 짬뽕’, 오뚜기 ‘기스면’ 등 하얀 국물 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7.1%에서 지난달에는 7.9%로 크게 줄어들었다.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의 시장점유율 순위도 같은 기간 각각 2위와 4위에서, 9위와 6위로 주저앉았다.
반면 빨간 국물 라면인 신라면은 지난달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해 지난해 말의 14.3%보다 소폭 상승했다. 삼양라면도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4.8%에서 5.1%로 높아졌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