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문하려던 法-檢 당혹… 법무부 “절차에 문제 없다”
이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정선재)는 22일 최 전 위원장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23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그러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최 전 위원장은 이미 21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23일 오전 7시부터 수술을 받아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당초 수술의 필요성과 긴급성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갖기 위해 심문기일을 잡았는데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에 당황스럽다”며 “어제(22일) 오후에야 입원 사실을 알았다”고 당혹스러워했다. 검찰 측도 “21일 오후에야 수술 소식을 들었다”며 “저희도 난감하다”고 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