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내년 7월 독일 베를린재생의학센터(BCRT)가 참여하는 ‘한독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연구소‘가 들어선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스 디터 포크 BCRT 소장, 김승택 충북대 총장, 윤여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소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 연구소는 조직공학 및 세포작용 장기모델 개발, 단일세포 분석, 센서 개발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2개의 실험실과 기업연구소,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충북도는 BCRT에 연구원을 파견하고, 충북대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BCRT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샤르테 의대에 2006년 설립됐다.
김문근 충북도 바이오밸리과장은 “오송단지가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이 연구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