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덮개에 몰카 장착 40대, 200여회 치마속 촬영 덜미
강모 씨가 미니캠코더 장착을 위해 구멍을 뚫은 운동화 발등 보호부분(왼쪽). 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이렇게 촬영한 동영상 가운데 화질이 좋은 부분만 사진파일로 바꿔 김모 씨(46)가 개설한 음란 사이트에 올려 다른 회원들과 공유했다. 강 씨는 2004년 21건, 2008년 7건, 2010년 100건, 지난해 76건, 올 들어 17건 등 모두 221건을 이 사이트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촬영 장소 등 댓글도 달았다. 이 음란 사이트에는 회원들이 게시한 이른바 ‘야노(야외 노출 사진)’ 및 알몸 사진도 다수 게시돼 있었다. 경찰은 24일 이 사이트를 폐쇄하고 강 씨와 김 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채널A 영상]8년간 인터넷에 올린 ‘몰카’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