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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5월25일]그대의 웃음이 내겐 ‘축제’

입력 | 2012-05-25 03:00:00

제주 비 온 후 오후에 점차 갬




축제가 한창인 대학 캠퍼스에 터키 아이스크림 장수가 나왔다. 1m가량 길이의 주걱으로 아이스크림을 퍼 콘 위에 얹어 주는데, 그냥 주지 않고 줄 듯 말 듯, 줬다 뺏었다, 즉석에서 쇼를 해 보였다. 맑은 하늘에 여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축제 분위기도 무르익었다. 30대가 된 지금 5월은 가정의 달일 뿐. 내게도 5월이 축제의 달이었던 시절은 언제였더라? 문득 아득해졌다.

곽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