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1∼3일 전투재현 행사 등 열어
지난해 경남 의령군 충익사에서 봉행된 의병의 날 추모 제향 모습. 의령군 제공
의령 관문인 정암진과 충익사, 공설운동장, 의령천,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임진란 전투재현 등 각종 체험 및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은 1일 오전 11시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 김채용 의령군수,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축하비행, 군악대 퍼레이드, 자명소(自明疏·자기 죄가 없음을 스스로 변명하는 상소) 낭독,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충익사 내 의병박물관 개관식이 열린다. 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곽재우 유물 진품 특별전’은 6일까지 이어진다.
2일에는 홍의장군배 전국무에타이대회, 의병 문화공연, 청소년한마음축제가 마련된다. 3일에는 전국의병족구대회, 서커스 공연이 개최된다. 이 밖에 조선시대 전통체험, 의병체험장 운영, 뗏목타기 체험, 오리보트 무료체험, 맨손 고기잡이 체험, 의병유적지 탐방, 소망등 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줄을 잇는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