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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6월2일]입 안 얼얼한 빙수의 유혹
입력
|
2012-06-02 03:00:00
전국이 구름 많겠음
통통한 통팥과 달콤한 연유얼음꽃, 그리고 그 위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젤리…. 따가운 햇살에 연신 손부채 부치다 눈에 띈 반가운 간판, ‘팥빙수 개시’. 녹차빙수 과일빙수 커피빙수 등 종류는 다양해졌지만 그래도 역시 쫄깃한 찰떡에 미숫가루 넣은 옛날 팥빙수가 제일 반갑다. 한 입 두 입 정신없이 오간 스푼 뒤에 아쉬움이 고일지라도 아사삭 씹히는 그 얼얼한 식감은 피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문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