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문열어
최근 문을 연 경기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단국대 치과병원 의료진이 장애인의 치아를 살펴보고 있다. 단국대 치과병원 제공
경기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경기도내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단국대 죽전캠퍼스 복지관 2층 726m²(약 220평) 규모에 의사(2명)와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10여 명의 의료 인력을 갖췄다. 센터 자체적으로 전신마취 수술실 및 행동치료 등이 가능한 감각 및 운동발달 치료센터, 언어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언어 인지치료센터, 장애인전용 치과진료실 등이 들어섰다.
단국대 치대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012년 경기도장애인 구강진료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운영비 지원, 스마일재단을 포함한 장애인단체의 지원사업 등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경기지역 장애인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