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편이 간부로 있는 주간 파리마치와 계약 갱신“月 2회 문화 분야 칼럼 쓸것”
르노 르벨 렉스프레스 편집장은 3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트리르바일레 여사가 1989년부터 근무한 파리마치와 지난주 계약을 연장했다”면서 “그는 정치가 아닌 문화 분야에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기명 칼럼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르바일레 여사는 원래 파리마치에서 문학 분야의 기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디렉트8 TV 채널에서 정치인 인터뷰 프로를 진행하다 지난해 10월 사회당 경선 즈음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파리마치의 질 마르탱쇼피에 편집장은 “트리르바일레 여사가 어떤 주제의 글을 쓸지는 사전에 회사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그가 어떤 기사를 쓰더라도 (주간 풍자신문) 카나르앙셰네의 먹잇감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