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운데 90% 이상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표를 내고 싶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479명을 대상으로 '사표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9%가 "사표를 던지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표를 던지고 싶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 1403명을 대상으로 '실제 사표를 던져 봤느냐'고 조사한 결과 "사표를 던지지 못했다"고 말한 직장인이 52.2%로 절반을 넘었다. 사표를 "던져봤다"고 말한 직장인은 47.8%로 나타났다.
사표를 던져봤다고 답한 직장인 670명은 '사표를 던지고 후회했던 것'으로 '옮긴 직장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란 답변이 응답률 53.9% 가장 많았다. 이어 △재취업이 쉽지 않다(44.0%) △당장 돈을 벌지 못 한다(34.5%) △연봉 등 처우가 낮아졌다(13.4%)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에게 '사표를 던지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은 무엇'이냐는 조사에 "이직 할 곳은 있는지"란 답변이 응답률 7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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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