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의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가 세계적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스페인 버전인 ‘엘 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로부터 ‘최고의 럭셔리 카(Best Luxury Car)’에 선정됐다.
엘 에코노미스타의 설문조사에는 6만 명 이상의 독자들이 보름간 참여했으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는 포르쉐 파나메라 GTS, 롤스로이스 시리즈 Ⅱ, 아우디 S8, 재규어 XJ, BMW 6시리즈 그란 쿠페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마드리드모터쇼 개막식 날 열린 시상식에서 에코모터의 마놀로 도미니크(Manolo Domenech) 편집장은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는 특유의 럭셔리함과 폭발적인 성능의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며 “이번 투표 결과에서 스포티함과 럭셔리 두 가지 특성의 조화를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이로써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 권위지로부터 57개의 상을 수상했다.
4.7리터 V8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은 최대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50.0kg.m, 최고속도 285km/h의 폭발적 성능을 지녔다. 국내엔 4대만 들여왔고 판매가격은 2억4500만원.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