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수연(31)이 MBC 방송 출연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알렸다.
배수연은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 급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적당히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선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허"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MBC 이남호 기자는 "역시 수연씨"라고 화답했다. 배수연은 "MBC에서 일 하면서 참 좋았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통해 MBC 파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7일로 파업 130일 째를 맞은 MBC는 아나운서 등 방송인력이 부족하자 외부 인력을 대거 수혈해 방송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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