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콘셉트카 XIV-2가 양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쌍용차 홍보실 관계자는 “콘셉트카 XIV-2를 양산키로 결정하고 빠르면 2014년 말에서 늦어도 2015년 초부터는 신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콘셉트카는 스포츠 쿠페를 소형 SUV에 접목한 모델로 유로6을 만족하는 친환경 고연비 1.6리터 엔진과 ISG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셉트카는 쌍용차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더불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됐으며 ‘즐겁고 특별한 경험(Special Experience with Joy)’이란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 쿠페 형태에 소형 SUV를 접목했다.
외관은 한 번의 동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자동 소프트 톱을 적용하고 IT기술과 다양한 소재 및 색상 등을 통해 역동적인 실내를 연출했으며, 모바일 오토 시스템을 통한 사용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지난 2월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해 소형 CUV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원의 투자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힌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