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속도 100배 성능… 차세대 메모리 상용화 성큼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PC램은 Re램, STT-M램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불린다. 낸드플래시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입력할 수 있고, 1000배 이상의 내구성을 지녔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도 직전 상태를 기억할 수 있는 비휘발성 반도체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과 데이터 저장장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조가 단순해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고용량의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용량 서버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을 덜 쓰는 메모리의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007년부터 PC램을 개발해왔다. IBM도 지난해 6월 PC램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