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왼쪽)-임창용. 스포츠동아DB
이-3연타석 삼진·병살…임-8회 등판 역전 허용
이대호(30·오릭스)와 임창용(36·야쿠르트)이 나란히 쓴맛을 본 일요일이었다.
이대호는 10일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인터리그 원정에 4번 1루수로 출전했으나 3연타석 삼진에 병살타로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
임창용 역시 10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0으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등판했지만 2루타와 볼넷에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승계주자를 모두 득점시켜 역전을 허용했다. 개인적으로는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1군 복귀 후 6연속경기(5이닝) 무실점이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야쿠르트도 연장 10회에 2-4로 패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