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안나는 첨단시설 보자”이집트-中등서 잇따라 방문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2009년 3월 문을 연 ‘청주권광역소각시설’에 외국 환경 관련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아메드시에드 이집트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국장이 8일 이곳을 다녀갔다. 아메드시에드 국장은 자국의 환경처리시설 건설을 위해 방한했다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최고라는 건설사의 말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집트 폐자원국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시설과 운영이 잘되고 있는 것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4월 23일에는 중국 우한(武漢) 시 국장급 간부공무원 8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3월 15일에는 폴란드 카토비체 시와 미슬로비체 시 시장 일행과 폴란드 환경관리공단 이시장 등이 방문해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는 소각방식과 오염물질 여과장치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