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수목원엔희귀식물 전시림 등 조성
충남도가 금강수목원에 세울 백제 역사 정원의 개념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안면도수목원과 금강수목원, 도 산림박물관 등이 산림청의 ‘지자체 수목원 및 산림박물관 5개년 특성화 사업’ 대상에 선정돼 예산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백화점식으로 조성 관리 운영되는 각 지자체 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을 지역적 또는 생태적 특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다. 안면도수목원과 금강수목원 조성에 모두 50억 원, 도 산림박물관 마련에 15억 원이 지원된다.
안면도수목원의 ‘안면도 특산 및 희귀식물 전시림’에는 안면도에 자생하는 특산수종 및 희귀수종 군락지와 갈매나무과 전시림 등이 조성된다. 해양성 기후 특성을 살려 ‘도서지역 특성수종 전시림’도 만든다. 국내 도입돼 있는 외국 소나무를 테마별로 식재한 ‘전국제일의 소나무원’도 세울 계획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