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명예소장(74·사진)이 12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오창센터에서 특별 강연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후버 박사를 생명과학 분야의 첨단 연구시설·장비를 갖춘 오창센터로 초청해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 연구방향을 모색하고 연구원과 토론도 벌인다.
이날 후버 박사는 ‘세포 내 단백질 분해’를 주제로 강연하며 연구자들과 다양한 토론도 벌인다. 후버 박사는 1988년 분광학적인 방법으로 광합성의 구조를 밝혀내 광합성에서 얻을 수 있는 유기물을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길을 연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연구자들이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지혜를 얻고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우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