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지음/144쪽·1만1000원/시공사
그러던 어느 날 2주 만에 약 5kg이 빠졌다. 꼬박꼬박 잘 먹고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건 기름 때문이었다. 코코넛 오일이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저칼로리 음식을 먹어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참고해 보는 게 좋다. 과체중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식용유를 코코넛 오일로 대체해 음식을 조리하면 손쉽게 살이 빠진다는 코코넛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코코넛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저자는 식습관이 변했다고 말한다. 과식을 하지 않게 됐고 당분 중독과 군것질을 하는 습관이 없어졌다. ‘코코넛 전도사’가 된 저자 덕분에 지인들까지 같은 효과를 경험했다고 한다. 코코넛 오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의 조리법도 소개한다. 이 방법, 저 방법을 시도했지만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당신이라면 남태평양식 코코넛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